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유목 제국 (문단 편집) == 강점 == [[기원전 8세기]]경부터 [[준가르]]가 멸망한 서기 [[18세기]] 무렵까지 이들은 동서양을 통틀어 최강의 무력 집단이었다. 이는 [[기병]]이라는 병종이 가진 특징 때문이었다. 기병은 강한 충격력, 고기동성을 바탕으로 중세, 심지어 전쟁에 화약을 보편적으로 사용했던 근세 및 근대 초기까지도 강한 전투력을 뽐낸 무적의 병종이었다. 그런 반면 기마술의 훈련은 매우 어려웠다. 때문에 생후 바로 기마술과 궁술(수렵), 투창술, 독도법[* 이동생활을 하기 때문에 정주민들보다 길을 찾고 지도를 읽는 능력이 중시되었다. 반면 정주민족의 경우 평생 태어난 곳에서 사는 경우가 드물지 않았다. [[집성촌]]이 대표적이다.] 등의 당시 전쟁과 매우 밀접했던 분야의 기술을 갈고 닦을 수밖에 없던 유목민들의 환경이 그들을 중근세 최강의 병사로 성장하게 만들었던 것이다. 이런 이유로 인해 유목민은 바로 기병, 그것도 중근세 전투기술에 매우 능한 정예 기병으로 삽시간에 전환될 수 있었다. 농사가 주업인 정주민들이 기마술과 궁술에 일부러 시간과 자원을 투자해서 배워야 하는것과 비교하면 유목민족은 처음부터 강력한 기병 전력을 갖추고 전쟁을 시작하는 것이나 다름없었다는 말이다. 전투 인원의 대부분이 숙련된 기병인 장점을 이용한 [[스웜 전술]] 같은 강력한 전법들도 창안되어 유목민족은 당대 최강이 될 수 있었다. 기병 위주의 강력한 전투력 이외에도, 유목제국의 배경이 되는 척박한 환경 자체가 방어적인 측면에서 강점으로 작용했다. 농경이 불가능한 기후나 지형적인 요건 때문에, 전근대의 정주민 국가는 근본적으로 유목민들의 활동영역을 내지화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사막이나 초원으로 군대를 원정보낸다는 것 자체가 막대한 비용을 소모하는 일이었으며, 그렇게 출진한 원정군이 장기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거점을 만들고 보급의 부담을 현지에 분산하는 것 또한 요원한 일이었다. 이렇듯 땅을 점유하는 것이 불가능했기에 유목제국의 발단이 되는 유목민 세력들의 인적자원을 손상시키지 못한다면 장기적으로는 원정의 의미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따라서 유목민들의 입장에서는 순수하게 도망치는 것만으로도 원정군을 고사시키고 목적 달성을 불가능하게 만들 수 있었다. 이러한 지형적인 방어에 힘입어서, 전근대의 정주국가들은 양적 우위로 유목제국을 압도할 수 있었던 경우에도 근본적으로 유목민들을 완벽한 통제의 영역으로 들일 수 없었고, 새로운 유목제국의 탄생을 막을 수 없었다. 유목민들을 강력하게 통제하고자 시도했던 정주국가들은 대부분 근본적인 목적을 달성하지 못했고, 원정의 후유증으로 인한 경제적 파탄은 쇠락의 원인 중 하나가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